피아트 500e 스톰트루퍼의 등장… 스타워즈 마니아들 ‘심쿵’

동아경제

입력 2015-11-19 11:54 수정 2015-11-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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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LA오토쇼(2015 Los Angeles Auto Show)’에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제국군 ‘스톰트루퍼’를 닮은 전기차가 등장했다.

이탈리아 튜닝업체 ‘라포 엘칸 케러지(Lapo Elkann’s Garage)’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피아트 500e 스톰트루퍼(Fiat 500e stormtrooper)’를 최초로 공개했다.

FCA그룹의 의뢰를 받아 제작된 이 차량은 검은색과 흰색의 외장을 비롯해 실내외를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제국군 스톰트루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차량의 창문과 윈드스크린은 스톰트루퍼의 독특한 헬멧을 닮은 모양으로 변신하고 검은색과 흰색의 타이어와 휠은 스톰트루퍼 얼굴 모양의 문양이 새겨졌다.
실내는 외관에 비해 보다 스톰트루퍼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채택됐다. 흰색 가죽의 좌석은 검은색 스티치를 가미해 깔끔하고도 고급스러움을 연출하고 투톤 스티어링 휠과 흰색의 알칸트라 가죽 시트가 사용됐다. 또한 실내 곳곳에는 스타워즈 로고가 새겨져 독특함을 더했다.

피아트 500e를 기반으로 제작된 500e 스톰트루퍼의 파워트레인은 24kWh급 리튬이온 베터리와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111마력 최대토크 20.29kg.m을 발휘한다.

연비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으로 도심 122MPGe(51.85km/ℓ), 고속주행 시는 108MPGe(45.9km/ℓ), 복합모드에서는 116MPGe(49.3Km/ℓ)의 효율을 보인다. 1회 충전으로는 약 1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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