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국회의원, “美선 경찰이 총 쏴서 시민 죽어도 10건 중 8, 9건은 정당” 발언 논란

동아경제

입력 2015-11-16 15:45 수정 2015-11-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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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국회의원. 사진=이완영 트위터

이완영 국회의원, “美선 경찰이 총 쏴서 시민 죽어도 10건 중 8, 9건은 정당” 발언 논란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의 ‘민중총궐기’ 집회에 대한 발언이 논란을 일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 정례회동에서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우리가 흔히(알기로) 미국 경찰은 막 패버린다. 그것이 정단한 공권력으로 인정 받는다”고 말했다.

이완영 의원은 또 “최근 미국 경찰이 총을 쏴서 시민들이 죽는데 10건 중 8, 9건은 정당한 것으로 나온다. 이런 것들이 선진국의 공권력”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자분들께서 언론에서도 너무 과잉진압 이런걸 부각하는데 정말 선진국은 그런 게 아니다”라며 “이런 면을 우리가 보면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에서는 농민 백 모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머리를 맞아 실신, 중태에 빠졌다. 이에 경찰이 ‘15m 밖에서 하반신을 겨냥해야 한다’는 등의 안전규정을 어기고 과잉진압을 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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