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객기, 약 1시간30분 시험 비행 성공… 동급 모델에 비해 연비 20% 정도 개선
동아경제
입력 2015-11-12 14:26 수정 2015-11-12 14:26
일본 여객기. 사진=동아일보DB
일본 여객기, 약 1시간30분 시험 비행 성공… 동급 모델에 비해 연비 20% 정도 개선
일본의 첫 국산 제트 여객기 ‘MRJ(Mitsubishi Regional Jet)’가 11일 시험 비행에 성공하며 국제적 관심을 집중시켰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쓰비시(三菱)항공기가 개발한 최초의 일본산 제트 여객기 ‘MRJ’가 이날 오전 9시35분쯤 나고야공항을 이륙해 엔슈나다 상공에서 약 1시간30분 동안 비행한 뒤 같은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MRJ는 2008년부터 개발됐으며, 2011년 첫 비행을 할 예정이었으나 날개 부분 소재 변경 등으로 비행이 다섯 차례 연기됐었다.
MRJ는 길이 약 35m에 좌석수 70∼90석으로 항속거리가 약 3400㎞로 근거리 노선 운항용으로, 해외 동급 모델에 비해 연비를 20% 정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MRJ는 일본 국토교통성으로부터 안정성을 인증 받기 위해 향후 일본과 미국에서 총 2500시간의 시험비행을 거처 일본 항공사 ANA에 2017년 4∼6월 첫 납품을 할 예정이다.
한편 교도통신은 현재까지 미국 등의 항공사로부터 407대를 수주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100석 이하 제트 여객기 시장 규모를 향후 20년간 5000대 규모로 전망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