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 강남 빌딩 언급하며 돈 빌린 뒤 안 갚아… ‘건물 있다’고 거짓말?
동아경제
입력 2015-11-11 13:15 수정 2015-11-11 13:16
하일성. 사진=스포츠동아 DB
하일성, 강남 빌딩 언급하며 돈 빌린 뒤 안 갚아… ‘건물 있다’고 거짓말?
야구해설가 하일성(66) 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아 경찰에 입건됐다.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인으로부터 294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하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 씨는 작년 11월께 박 씨에게 “강남에 빌딩을 갖고 있는데 건물에 붙은 세금 5천만원이 밀려서 그러니 임대료가 들어오면 곧 갚겠다”면서 박 씨에게 3천만원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씨는 하일성 씨에게 선 이자 60만원을 제한 2천 940만원을 빌려줬다. 하지만 하일성은 “곧 갚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변제 기일을 미뤄왔고, 결국 올해 7월 박 씨는 하일성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조사결과 하 씨는 강남에 빌딩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 씨는 “빚이 많아 돈을 갚지 못했다”며 혐의를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하씨가 현재 월수입이 2000만원이 넘지만 부채가 많아 돈을 갚지 못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돌려막기’ 차원에서 돈을 빌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올해도 30조 ‘세수 펑크’… 빈 곳간 채울 대책도 없어
- 100g 안경에 스마트폰 기능이 다… 메타, AR기기 ‘오라이언’ 공개
- 반도체 겨울론 잠재운 ‘마이크론-SK하이닉스 훈풍’
- “최고-최초 향해 미래 일구자”
- 취약 자영업자, 1년새 대출 13조 급증
- 기업 65조 투자로 AI 칩-인프라 확충… “관건은 정부 뒷받침”
- 청약통장 혜택 늘렸지만… “가점제 손봐야 반등”[부동산팀의 정책워치]
- “AI, 산단 차원 접근해야 효과”
- “더 살 것 같아요” 말했다면 묵시적 갱신 해당 안 돼 [부동산 빨간펜]
- “더 살 것 같아요” 했으면 묵시적 갱신 해당 안돼[부동산 빨간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