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강주은, “남편(최민수) 정상의 남자는 아니다… 결혼 생활 지옥 같았다”
동아경제
입력 2015-11-06 08:58 수정 2015-11-06 08:59
최민수.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방송화면
‘엄마가 뭐길래’ 강주은, “남편(최민수) 정상의 남자는 아니다… 결혼 생활 지옥 같았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엄마 황신혜와 강주은, 조혜련의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수의 아내인 강주은은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였던 최민수는 집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강주은은 설거지를 하는 남편 최민수를 “일요일만 우리 집안 실업자가 하는 설거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외국에 있는 아들과 영상 통화를 하던 중 “이 집안에 엄마를 지켜줄 남자 존재가 없다”고 말해 최민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설거지를 마친 최민수와 주변 정리에 대해 의견이 갈리자 “전쟁할래?”라며 최민수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영상을 보던 조혜련은 “주은 씨는 남편한테 좀 함부로 하는 편”이라고 말했고, 강주은은 “남편한테는 깡패”라며 수긍했다.
또 최민수가 자신이 만든 호박 파이에 대해 “고통을 주는 맛”이라고 혹평하자, “저리 가. 이제 꺼져”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주은은 “사실 결혼 생활이 쉽지는 않았다. 결혼을 막 했을 때는 참 힘들었다”며 “우리 남편이 정상의 남자는 아니다. 난 평범한 사람이고, 그러다 보니까 결혼 생활이 지옥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근데 그렇게 21년을 살았다. 그러다 보니 어느 날부터 ‘아 나도 맛이 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나도 정상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황신혜는 모델로 활동 중인 딸과 함께 쇼핑을 하거나 춤을 추는 등 친구 같은 모습을 보였다. 조혜련은 사춘기 자녀들과 서먹한 관계를 느끼고 엄마로서 고민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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