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국정교과서 질문, 의도 없었다…지원자의 합격 여부에 영향 주지 않아”
동아경제
입력 2015-11-02 16:22 수정 2015-11-02 16:23
아모레퍼시픽.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아모레퍼시픽, “국정교과서 질문, 의도 없었다…지원자의 합격 여부에 영향 주지 않아”
아모레퍼시픽 측은 ‘정치적 이념’ 면접 질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일 아모레퍼시픽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신입사원 채용 과정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지원자와 아모레퍼시픽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질문은 지원자의 사회에 대한 관심과 답변 스킬, 결론 도출의 논리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다른 어떤 의도도 없었고 지원자의 성향은 합격 여부에 절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또 “당사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적절치 않은 차별을 초래하는 사항들은 묻거나 평가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채용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인사 담당자 및 면접관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상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면접 질문이 논란이 됐다. 한 지원자는 영업 관리 직무 2차 면접 시험장에서 면접관으로부터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님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면서 강한 의지를 표하신 국정 교과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정치적 이념을 묻는 질문을 했다고 전했다.
해당 응시자는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 뒤 탈락 소식을 접했다고 주장하며 “영업 관리 직무를 수행하는데 국정교과서에 대한 견해를 묻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 탈락 사유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올해 설 선물세트 선호도 2위는 사과…1위는?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한국에 ‘조선업 SOS’ 친 美… 항공정비-반도체 지원도 요청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