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20일 신곡으로 컴백… 9년만에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동아경제
입력 2015-10-19 10:05 수정 2015-10-19 10:06
버즈. 사진=산타뮤직
버즈, 20일 신곡으로 컴백… 9년만에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밴드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가 오는 20일 0시, 싱글 ‘Forever Love’를 발매한다.
이번 신곡은 버즈 특유의 매력을 담아낸 싱글인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끈다. 이번 곡을 통해 버즈는 애절한 발라드로 사랑 받았던 ‘영과의 버즈’를 재연하겠다는 각오다. 오랜 시간 기다리던 ‘버즈다운 버즈’를 만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팬들은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결합 이후 발전된 스스로를 보여주기 위해 다채로운 시도들을 해왔던 버즈는 자신들의 음악적 욕구를 해소한 뒤 팬들과의 호흡을 선택했다. 본인들의 음악적 욕심을 잠시 내려두고 외부 작곡가의 곡을 받아 과거 버즈의 색을 다시 내비치는 데 힘을 썼으며,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곡을 만들어 냈다.
버즈는 컴백과 함께 9년만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버즈는 오는 11월 21일 부산 KBS홀을 시작으로 29일 성남아트센터, 12월 24, 25, 26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 31일 경북대 대강당을 거쳐 2016년 2월까지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한편, 버즈의 보컬 민경훈은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 세 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민경훈은 이날 방송에서 “버즈 활동을 하면서 정말 좋았던 적은 없었다. 멤버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해체를 했다. 어떤 특정 틀 안에서 움직여야했던 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민경훈은 “(앨범의 연이은 성공은) 즐겁지만 내면적으로 완성되는 즐거움은 아니었다. 그러면서 솔로로 나오기 전에, 저는 좀 가수를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쉬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전 소속사의 권유로 냈던 게 솔로 앨범이다. 그때 혼자 하는 게 처음이었는데 항상 내가 왼쪽을 보면 (다른 멤버가 있었는데)”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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