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지난달 임팔라 1600여대 판매 힘입어 ‘月 기준 최대 실적’
동아경제
입력 2015-10-01 14:17 수정 2015-10-01 14:20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6393대, 수출 3만5109대 등 총 5만15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하며, 올해 들어 월 기준 최대 판매 기록했다. 이는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9월 판매량 중에서 가장 좋은 실적이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6214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8.2% 증가했다.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쉐보레 트랙스 디젤의 출시에 힘입어 트랙스의 9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2.7%가 증가한 1420대를 기록했다.
또한 사전계약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하는 등 많은 고객들이 기다려왔던 준대형 세단 쉐보레 임팔라는 9월 한달 간 1634대가 판매됐으며 최근 유로6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디젤 엔진을 새롭게 장착한 2016년형 모델을 선보인 쉐보레 올란도는 163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다. 쉐보레 캡티바는 전년 동월 대비 59.1%가 증가한 1010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한국지엠이 최근 출시한 신차들에 대한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하며 한국시장에서 쉐보레의 새로운 도약을 확인하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이러한 신차와 더불어 통합된 전국 단위의 마케팅 캠페인 및 업계 최고의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Chevrolet Complete Care)를 지속 제공, 내수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9월 한 달 간 완성차 수출은 3만5109대를 기록하고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5만8960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올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45만4811대(내수 11만3996대, 수출 34만815 대, CKD제외)였으며, 같은 기간 CKD 수출은 61만8390 대를 기록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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