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슬기, 규현이 발굴한 스타?… 규현이 호감 보내 “검색어에 올랐다”
동아경제
입력 2015-10-01 10:21 수정 2015-10-01 10:23
라디오스타 슬기.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라스’ 슬기, 규현이 발굴한 스타?… 규현이 호감 보내 “검색어에 올랐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슬기가 연습생 생활 7년의 내공을 뽐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변화무쌍’ 특집으로 꾸며져 쌍꺼풀이 없는 박경림, 진이한, 그레이, 레드벨벳의 슬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슬기는 중 1때부터 시작해 연습생 생활을 7년 했다고 밝혔다. 에프엑스 크리스탈, 엑소의 카이 등과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한 슬기는 “크리스탈, 카이가 데뷔했을 때 마음고생 하지 않았냐”는 MC들의 질문에 “마음고생 하지 않았다. 에프엑스 데뷔 했을 때가 연습생 생활 2년 정도 됐을 때였다. ‘더 열심히 해서 나도 데뷔해야지’ 했는데 7년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슬기는 연습생 생활 중 해본 일탈을 묻는 질문에 “연습생들이 자주 하는 일탈이 있다. 한강에 운동하러 간다고 해서 라면 먹었다. 원래 먹으면 안된다. 라면 먹고 자전거 탔다”고 소박한(?) 일탈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슬기는 7년간의 연습생 생활 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춤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슬기는 “남자들 춤을 좋아한다. 엑소의 ‘으르렁’ 안무가가 만든 안무를 준비했다”며 파워풀한 춤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본 김구라는 “SM의 비밀병기”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그녀는 또 영화 ‘이프온리(If Only)’의 주제가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한편, 규현이 레드벨벳 데뷔 전 연습생이었던 슬기에 호감을 보내며 한 차례 화제가 됐던 바 있다. 슬기는 “해당 방송을 봤냐”는 질문에 “봤다. 연습하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들이 검색어에 올랐다고 알려줬다”고 말했다. 그러자 규현은 “내가 스타 한 명을 발굴해냈다”고 우쭐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슬기는 이상형으로 규현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해 규현을 당황케 했다. 슬기는 “성격도 정말 좋고 자상하다”면서도 “쌍커풀 있는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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