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하이킹 노홍철 20일간의 길바닥 예능 ‘시청자 평가는?’
동아경제
입력 2015-09-29 13:47 수정 2015-09-29 13:51
사진=MBC캡쳐
노홍철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이 새로운 구성의 ‘길바닥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8일~29일 밤 연속 방송된 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대본이나 구성없이 출연자들이 논의하고 결정해서 진행하는 길바닥 예능의 콘셉트로 관심을 끌었다.
이날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에 출연한 노홍철을 비롯한 멤버들은 동유럽 체코의 프라하를 출발해 유럽의 서쪽 끝 포루투갈의 호카곶까지 도달하는 목표로 여행을 떠났다.
출연진들은 즉석에서 히치하이킹과 대중교통을 상황에 맞춰 이용하며 서쪽으로 나아갔다. 즉석에서 스위스 인터라켄에서의 캠핑과, 스페인 부뇰의 토마토 축제 참여 등을 결정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어떤 결정에도 개입하지 않았고. 멤버들은 때로는 격론을 벌이기도 했지만, 스스로 의견을 조율해가며 팀워크를 키워나갔다.
방송에 출연한 노홍철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결국 20일 만에 계획했던 유럽의 서쪽 끝 호카곶에 도달했고, 여행의 끝에서 한층 성숙해진 그들의 마음가짐을 함께 고백하며, 감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손창우 PD는 “잉여들이 계획하고 실행하는 여정을 그대로 따라가기 위해 연출자와 카메라 스태프 정도로 극소수의 인원만 동행하며 자연스러운 화면을 담아내는데 집중했다”고 밝히며 방송의 ‘리얼리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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