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엑소 이탈 타오, SM 간 전속계약 유효… 불법적인 연예활동 할 수 없다”
동아경제
입력 2015-09-22 16:24 수정 2015-09-22 16:25
타오. 사진=스포츠동아 DB
SM, “엑소 이탈 타오, SM 간 전속계약 유효… 불법적인 연예활동 할 수 없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가 22일 그룹 엑소에서 이탈해 활동하고 있는 타오, 루한, 크리스에 대해 불법적인 연예활동 이라며 중국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 했다고 밝혔다.
SM은 성명서를 통해 “EXO 멤버인 크리스, 루한, 타오의 적법한 매니지먼트회사로서 지난 2015년 2월과 7월에 각각 루한과 크리스의 중국 내 불법적 연예활동들에 대하여 중국법원에 정식 소송을 제기함에 이어, 타오와 타오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을 도모하는 앨범 제작사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여 2015년 9월 18일 북경 법원에 정식 입안 됐다”고 알렸다.
또한 “타오는 2015년 4월 이미 다른 회사와 결탁해 연예활동, 음반제작을 진행하는 등 무단으로 회사와 팀을 이탈했고 심지어 같은 해 7월 미니앨범을 발매한 후 불법적인 솔로 연예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 이처럼 타오는 EXO 활동으로 얻은 인지도를 빌려 광고, 방송 등에 무분별하게 출연하고 있던 중 2015년 8월 24일 돌연 한국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일방적으로 당사를 상대로 소를 제기했다”고 알렸다.
이에 SM측은“법원에서 최종 판결을 내리기 전까지 SM과 타오 간 체결한 전속계약은 계속 유효하고 타오 본인은 전속계약의 권리,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야 하며 일체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9월 15일 중국방송영화TV사회조직연합회 및 중국출판협회는 공동으로 신문출판방송영상업계종사자 직업도덕 자율공약 체결식을 주최해 신문출판방송영상업종사자는 직업도덕적 측면에서 계약정신을 존중하며, 업계의 신의와 질서에 영향을 끼치는 위약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명확히 했다”며 “크리스, 루한, 타오 3인의 계약정신을 준수하지 않고 신의보다는 단기적인 금전적 이득만을 추구하고자 하는 일방적인 계약파기 행위는 명백히 본 공약 내용을 위배하며 한중 양국 간 민간 부문에서의 활발한 문화교류와 협력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선의의 3자들에게도 큰 손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SM은“신문출판방송영상업계종사자 직업도덕 자율공약을 적극 지지하며 이러한 계약준수 정신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발전적인 한중 문화 교류와 협력/합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중국 및 기타 지역에서도 당사와 EXO 및 선의의 제휴사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한중 양국의 건전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타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하우스에서 진행된 베르사체 2016 S/S 컬렉션에 참석, 패션쇼에 지각해 모델들의 워킹이 시작된 이후 프론트에 나타났다. 그는 쇼가 진행되고 있는 중임에도 모델들 사이를 걸어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비판이 일자 타오측은 “비판은 좋은 뜻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면서도 “의도적으로 헐뜯는 악의적 유언비어, 타오에게 심한 상처를 주는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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