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박주호 · 손흥민 골, 홈 팬들 앞에서 이적 후 첫 골 신고
동아경제
입력 2015-09-18 09:10 수정 2015-09-18 09:11
손흥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유로파리그’ 박주호 · 손흥민 골, 홈 팬들 앞에서 이적 후 첫 골 신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각각 토트넘과 도르트문트로 둥지를 옮긴 손흥민과 박주호가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예선 1차전 카라바흐FK(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이날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기용했고, 손흥민은 골로 화답했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저던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운센트가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 앞에서 그대로 차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도 머지않아 나왔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이번에는 팀 동료들과의 패스플레이로 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의 알리가 손흥민의 전진패스를 받은 후 수비수를 제치고 다시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에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 활약 속에 3-1로 역전승했다.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도 1골 1도움의 활약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기여했다.
박주호는 18일 독일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2015-16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C조 예선 1차전 FC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이적 후 첫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가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으로 돌파하던 박주호는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진터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왼쪽 측면 수비수로 자리를 옮긴 박주호는 이번에는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박주호는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만들어냈다. 이 골로 도르트문트는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박주호는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도르트문트로 팀을 옮겼다. 두 선수 모두 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경기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그래도 목에 두르는 건데” 넥워머 전자파 괜찮을까…정부 측정결과 보니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한계왔다” 문닫는 중기…올 파산신청 1745곳 ‘역대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