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연장 4차전 접전 끝에 메이저대회 첫 우승… “잊지 않겠습니다”
동아경제
입력 2015-09-14 09:00 수정 2015-09-14 09:04
사진=안신애 트위터
안신애, 연장 4차전 접전 끝에 메이저대회 첫 우승… “잊지 않겠습니다”
골프선수 안신애가 메이저 대회 첫 우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안신애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는 사진과 함께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우선 감사합니다.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지금도 헷갈립니다. 내일 아침 일어나서 알고 보니 꿈인 건 아니겠죠? 정말 5년 만에 우승 꿈만 같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후에도 안신애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이 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소감을 연신 남기며 감격했다.
안신애는 이날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이수그룹 제3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4000만원)에서 연장 4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개인 통산 3승째이자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신애는 이민영, 이정민, 서연정 등과 연장 승부를 벌였다. 선두와 7타차, 공동 23위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안신애는 우승과 거리가 멀어보였지만 최종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이며 극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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