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빗속에서 ‘8전 9기’ 투혼의 무대… ‘오늘부터 우리는’ 역주행?
동아경제
입력 2015-09-08 15:51 수정 2015-09-08 15:52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여자친구, 빗속에서 ‘8전 9기’ 투혼의 무대… ‘오늘부터 우리는’ 역주행?
걸그룹 여자친구가 빗속 무대에서 8번이나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무대를 소화해내 화제다.
여자친구는 지난 5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SBS 라디오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 공개 방송에 출연해 ‘오늘부터 우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거센 빗줄기로 인해 무대는 많이 미끄러웠고, 여자친구 멤버들은 안무 도중 계속해서 넘어졌다. 하지만, 꿋꿋이 일어나 무대를 끝마쳤고, 죄송하다는 듯 관중에 고개를 숙였다. 관중들은 이런 여자친구의 모습에 오히려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후 한 누리꾼이 이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면서 SNS에 퍼졌고,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 여건을 넘겼다.
외신들도 이 무대에 주목했다. 미국 타임지는 SNS를 통해 이 영상을 링크하며 “K팝 스타들이 노래 한 곡에 8번이나 넘어진 이 영상은 당신이 뭘하든 끝까지 할 수 있도록 힘을 줄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영국의 데일리 미러 또한 여자친구의 이 무대를 소개했다.
한편, 여자친구의 노래 ‘오늘부터 우리는’은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음원차트에서 10위권 대에 들며 역주행을 하고 있다.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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