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희상 처남 취업 청탁 의혹’ 조양호 회장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동아경제
입력 2015-09-01 14:40 수정 2015-09-01 14:41
문희상 처남 조양호. 사진=동아일보 DB
검찰, ‘문희상 처남 취업 청탁 의혹’ 조양호 회장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의 처남 취업 청탁관련 검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1일 오전 9시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으며, 조회장은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회장은 2004년 고교 선후배인 문의원의 부탁으로 처남을 미국 회사인 브릿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에 컨설턴트로 취업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대한항공과 한진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으며, 7월에는 한진해운 석태수 사장 등 조 회장 측은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지난달 22일에는 문희상 의원의 부인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사건의 전반적인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양호 회장을 상대로 실제로 문희상 의원의 청탁을 받고 문 의원의 처남을 취업시켜줬는지, 그가 일하지 않았는데 보수를 지급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진그룹은 이 회사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밝힌 바 있지만, 회사 주소가 한진해운 국제터미널과 같은 ‘롱비치 한진로드 301’로 되어있어 한진그룹이 실질적 소유 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작년 12월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한겨레청년단은 이와 같은 의혹을 규명해 달라고 문 의원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문희상 처남 조양호. 문희상 처남 조양호. 문희상 처남 조양호.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