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사흘째 마라톤 협상, 김관진 안보실장-황병서 총정치국장 일대일 회동도

동아경제

입력 2015-08-24 17:19 수정 2015-08-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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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사흘째 마라톤 협상. 사진=채널 A 뉴스화면 캡쳐

남북 사흘째 마라톤 협상, 김관진 안보실장-황병서 총정치국장 일대일 회동도

남북고위급회담이 사흘째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남북 대표단은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만나 다음날 새벽 4시 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협상을 벌였다.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 남북고위급회담을 재개해 24일 오후 현재까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남북고위급회담에는 우리 측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하고 있다.

우리 측은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북측은 우리 군이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저녁에는 김관진 안보실장과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일대일 비공개 회동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북고위급회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의 잠수함 수십 척이 기지를 이탈해 위치가 식별되지 않는 등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를 달리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체 북한군 잠수함 전력의 70%인 50여 척이 잠수함 기지를 이탈했는데 평소 이탈률의 10배”라며 “군은 이번 상황을 십각하게 판단하고 있다. 해군은 긴장 상태로 전환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고 여차하면 응징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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