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 ‘피해자 분통’
동아경제
입력 2015-08-15 10:57 수정 2015-08-15 11:31
사진 = 하하 SNS
무한도전 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 한자리 번호만 다른 피해자 생겨…가수 자이언티가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자신의 실제 휴대폰 번호를 공개한 가운데 한 누리꾼이 불편을 호소했다.
14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이언티 전화번호 공개되자마자 전화가 불통이네요. 한자리 빼고 같은 번호여서 지금 전화를 쓸 수가 없네요. ‘무도가요제’ 때문에 제가 핸드폰 번호를 바꿔야합니까? 제가 보는 피해보상은 누가 해주는 거죠? 하하씨가 해주나요? (자이)언티씨가 해주나요? 콜키퍼 문자 온 거 보면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 하다하다 영상전화까지 거는 사람도 있네요. 참나”라는 글을 게재하며 불편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13일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장 내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하하는 “자이언티의 전화번호가 공개됐다. 이 시간 이후로 전화를 해주면 된다”고 밝혔고, 자이언티는 “전화를 일주일은 받겠다. 그리고 번호를 바꾸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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