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승 유희관, 입담과시? “올해 20승을 하면 내년에 어떻게…”
동아경제
입력 2015-08-10 10:23 수정 2015-08-10 10:26
15승 유희관. 사진=동아일보DB
15승 유희관, 입담과시? “올해 20승을 하면 내년에 어떻게…”
두산베어스의 투수 유희관이 시즌 15승 고지에 올라 화제다.
두산베어스는 투수 유희관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팀을 9대 1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유희관은 LG 타자들로부터 꾸준히 안타를 맞거나 볼넷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김현수가 4회말 홈런을 날리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5회 초 유희관은 양석환에게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까지 가는 위기에 몰렸으나 박용택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두산은 7회 8득점을 하며 유희관을 승리투수로 만들었다.
이로써 유희관은 22경기에 등판해 15승 3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8할3푼3리 로 올라갔다.
15승을 거둔 유희관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반타작 이상만 해도 20승 고지에 오를 수 있게 된다.
한국인 토종 선수가 한해 20승 고지에 오른 것은 1999년 정민태 선수가 마지막이며, 토종 선발로 좁히면 1995년 야생마 이상훈이 마지막이다.
입담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유희관은 경기 후 “올해 20승을 하면 내년에 어떻게 하냐?”며 “팬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질 것 같다. 내년엔 10승만 해도 엄청 실망하실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청약통장 혜택 늘렸지만… “가점제 손봐야 반등”[부동산팀의 정책워치]
- 카드사, ‘VIP 고객 모시기’ 경쟁… ‘알짜카드’는 무더기 단종
- 中 공급과잉에 전세계 태양광 붐… “패널값 급락, 어디에나 설치”[딥다이브]
- “더 살 것 같아요” 말했다면 묵시적 갱신 해당 안 돼 [부동산 빨간펜]
- “중동 등 K컬처 확산” 사우디 문화현장 누빈 이재현
- 韓증시 발빼는 외국인들… 두달새 10조 팔아치워
-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 非수도권 청년보다 소득 35% 높지만 삶의 질 낮다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AI發 ‘원전 르네상스’… 2050년 전세계 1000기 가동
- 매일 마시던 단 음료, 근육에 힘 빠지는 ‘이 병’ 원인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