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상반기 판매 40% 급성장 하반기는 ‘레니게이드’
동아경제
입력 2015-08-04 09:23 수정 2015-08-04 09:25
지프(Jeep) 브랜드가 올해 상반기 국내시장에서 전년대비 40%의 성장률을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하반기는 자사 최초의 소형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SUV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프는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1755대)보다 699대가 늘어난 2454대를 판매하며 40%에 이르는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중형 SUV 지프 체로키는 올 상반기에만 889대가 판매되며 수입 중형 SUV 세그먼트 판매 2위에 오를 만큼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또한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는 랭글러와 프리미엄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역시 월평균 100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면서 체로키와 함께 지프 브랜드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FCA코리아는 지난 74년 지프 브랜드 역사상 처음 선보이는 소형 SUV인 ‘올 뉴 지프 레니게이드’를 오는 9월에 출시해 이러한 성장세를 지속시킨다는 전략이다.
지프 브랜드는 신차 출시로 소형 SUV에서 준중형 컴패스, 중형 체로키, 대형 그랜드 체로키,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로 이어지는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제 2차 세계대전 전장의 험로를 누비던 지프 최초의 모델 윌리스 MB(Willys MB)와 최강의 오프로더 랭글러의 DNA를 물려 받은 정통 SUV 올 뉴 레니게이드는 강인한 외부 디자인, 동급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과 역동적 온로드 주행 성능, 높은 공간 효율성, 동급 최초의 지형설정 시스템과 9단 자동변속기, 최첨단 안전 사양 탑재 등 동급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의 소형 SUV 이다.
FCA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최근 소형 SUV가 많은 관심을 받으며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사실상 정통 SUV라 불린 만한 모델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올 뉴 레니게이드는 지프의 정체성을 간직한 디자인과 강력한 4X4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동급 최강의 소형 SUV모델로서 도전과 모험을 즐기고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고객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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