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3살 아들만 살리고 떠난 ‘모정(母情)’…부실 관리 때문
동아경제
입력 2015-07-29 09:48 수정 2015-07-29 09:49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사진=CCTV 화면
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3살 아들만 살리고 떠난 ‘모정(母情)’…부실 관리 때문
지난 26일 중국의 한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에서 30대 여성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의 한 백화점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이번 사고는, 30대 여성이 아들을 안은 채 6층에서 7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막 내리려는 순간 바닥이 꺼지면서 발생했다.
순간 여성은 안고 있던 아들을 앞으로 보내고 자신은 아래로 빨려 들어갔다.
당시 앞에 있던 백화점 직원의 도움으로 아들은 구조 되어 목숨을 건졌으나, 어린아이의 어머니는 에스컬레이터를 해체하는 구조 작업을 펼쳤지만 5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사고는 백화점 측의 부실한 에스컬레이터 관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CCTV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중국인들의 마음을 울렸다.
중국 언론은 이번 엘스컬레이터 사고에 중국 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의 60%는 안전점검을 받지 않고 있다며 부실한 안전관리에 대해 지적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제주항공,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2차 대국민 발표… “1조5000억 보험 활용해 유가족 지원”
- 계절은 제주에 그렇게 머무네[여행스케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농촌여행 정보 한곳에 모았다…농어촌공사 ‘웰촌’ 새단장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