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신매매 최악, ‘13년째’…美 국무부 “방지를 위한 개선 노력조차 보이지 않아”
동아경제
입력 2015-07-28 10:06 수정 2015-07-28 10:07
북한 인신매매 최악, 사진=YTN 뉴스화면
북한 인신매매 최악, ‘13년째’…美 국무부 “방지를 위한 개선 노력조차 보이지 않아”
북한이 13년째 ‘인신매매 최악국’으로 분류됐다.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전세계 인신매매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는 연례보고서에서 인신매매 방지 활동과 관련해 북한을 2003년 이후 13년째 최하 등급인 3등급으로 지정했다.
보고서는 북한을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의 최소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며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개선 노력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강제노동, 성매매를 당하는 남성이나 여성 또는 아동의 근원이 되는 나라”라며 “강제노동은 정치적 억압을 위한 체계화된 시스템 중 하나”라고 북한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북한 외딴 지역에 위치한 수용소에 약 8~12만 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반면, 한국은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가장 우수한 1등급을 13년째 유지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유흥업소 업주에게 진 빚 때문에 강제로 성매매에 내몰리는 한국 여성과 장애가 있는 한국 남성이 염전 등지에서 강제노동을 하는 경우를 지적했다.
또 “일부 한국 남성이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에서 아동 성매매 관광에 관여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을 포함한 3등급 국가에는 이란, 리비아, 러시아, 시리아, 짐바브웨 등이 포함됐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청약통장 혜택 늘렸지만… “가점제 손봐야 반등”[부동산팀의 정책워치]
- 카드사, ‘VIP 고객 모시기’ 경쟁… ‘알짜카드’는 무더기 단종
- 中 공급과잉에 전세계 태양광 붐… “패널값 급락, 어디에나 설치”[딥다이브]
- “더 살 것 같아요” 말했다면 묵시적 갱신 해당 안 돼 [부동산 빨간펜]
- “중동 등 K컬처 확산” 사우디 문화현장 누빈 이재현
- 韓증시 발빼는 외국인들… 두달새 10조 팔아치워
-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 非수도권 청년보다 소득 35% 높지만 삶의 질 낮다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AI發 ‘원전 르네상스’… 2050년 전세계 1000기 가동
- 매일 마시던 단 음료, 근육에 힘 빠지는 ‘이 병’ 원인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