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스포티지 실내 ‘이전 디자인과 너무 달라’
동아경제
입력 2015-07-28 09:26 수정 2015-07-28 11:43
사진=카스쿠프
오는 9월 국내 출시 예정인 기아자동차 신형 스포티지의 실내 디자인이 포착됐다.
28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스쿠프는 “프랑크푸르트 공개를 약 두 달 앞두고 2016 스포티지의 실내를 포착했다”며 “신형 스포티지의 실내는 앞서 출시된 쏘렌토와 유사한 대시보드 형태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진을 통해 공개된 신형 스포티지의 실내는 센터페시아 상단에 8인치 터치스크린이 자리하고 하단 오디오와 공조장치 버튼은 센터콘솔 상단으로 가로로 배치돼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사진을 통해 변속기노브 디자인 역시 이전과 다른 모습이다.
이에 앞서 각종 외신을 통해 공개된 신형 스포티지의 외관 디자인은 KX3와 유사한 디자인을 띠고 있으며 이번 소개된 실내 역시 KX3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실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 외신은 디젤의 경우 먼저 출시된 현대차 신형 투싼과 동일한 1.7리터와 7단 DCT, 2.0리터와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가솔린의 경우는 1.6리터 및 2.0리터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조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신형 스포티지가 신형 K5와 같이 두 가지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될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근 기아차가 ‘듀얼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서로 다른 디자인의 신형 K5를 선보인 것과 마찬가지로 신형 스포티지 역시 안개등과 범퍼 디자인 등을 달리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는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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