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우승, 장하나와 연장 끝에 ‘웃음’…157번째 도전 만에 우승컵 들어올렸다
동아경제
입력 2015-07-20 13:37 수정 2015-07-20 13:38
최운정 우승. 사진=스포츠 동아 DB
최운정 우승, 장하나와 연장 끝에 ‘웃음’…157번째 도전 만에 우승컵 들어올렸다
최운정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이후 6년 여 만에 이름을 알렸다.
최운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장하나와 연장전 끝에 우승컵(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을 들어올렸다.
이날 최운정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연장 첫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장하나를 누르며 LPGA투어 진출 157번째 도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최운정은 앞서 지난해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2013년 11월 미즈노클래식, 2012년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클래식 등에서 준우승만 3회 기록했으며, 이날 모든 준우승의 아쉬움을 날렸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최운정의 우승으로 올해 투어 우승 횟수가 11회로 늘어나, 2006년과 2009년에 세운 한국 선수 최다승과 같은 기록을 세웠다.
한편 최운정과 연장전까지 갔던 장하나는 이날 버디 6개를 쳤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최운정과 연장전까지 가는 빌미를 제공했다.
디펜딩 챔피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13언더파 271타를 쳐 펑산산(중국)과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