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100여명 사망 “라마단 종료 앞두고 폭탄 테러”
동아경제
입력 2015-07-18 14:16 수정 2015-07-18 14:19
이라크서 IS테러로 100여명 사망 “라마단 종료 앞두고 폭탄 테러”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한 차량 폭탄 테러가 이라크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1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 시아파 거주 지역인 디얄라주의 칸 바니 사드 도심에서 차량 폭탄이 터지며 최소 100여 명의 사망하고 7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은 금식월인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최대 명절 ‘이드 알피트르’를 하루 앞둔 날이라 도심이 주민들로 붐비며 인명 피해가 더욱 컸다.
IS는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내고 이라크 북부에서 수니파 무슬림들이 살해당한 데 대한 보복이라며 폭약 3톤으로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디얄라 주는 IS가 일부를 장악했다가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군이 탈환했으나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라크 북서부 대부분을 장악한 수니파 IS는 시아파 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디얄라 주 동부를 종종 공격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워낙 폭발이 강해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튕겨 나갔다”라며 “일부 사람들이 채소 상자를 이용해 폭발로 흩어진 어린이들의 시신을 수습했다”라고 당시 참혹한 상황을 전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청약통장 혜택 늘렸지만… “가점제 손봐야 반등”[부동산팀의 정책워치]
- 카드사, ‘VIP 고객 모시기’ 경쟁… ‘알짜카드’는 무더기 단종
- 中 공급과잉에 전세계 태양광 붐… “패널값 급락, 어디에나 설치”[딥다이브]
- “더 살 것 같아요” 말했다면 묵시적 갱신 해당 안 돼 [부동산 빨간펜]
- “중동 등 K컬처 확산” 사우디 문화현장 누빈 이재현
- 韓증시 발빼는 외국인들… 두달새 10조 팔아치워
-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 非수도권 청년보다 소득 35% 높지만 삶의 질 낮다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AI發 ‘원전 르네상스’… 2050년 전세계 1000기 가동
- 매일 마시던 단 음료, 근육에 힘 빠지는 ‘이 병’ 원인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