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담당 부사장 채용” 美 전기차업체 테슬라, 한국 진출?
강유현기자
입력 2015-07-15 14:38 수정 2015-07-15 16:30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한국 시장을 담당할 임원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이미 중국과 일본에 진출해있어 국내 진출도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채용 공고를 내고 한국과 일본 내 판매를 담당할 부사장 1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선발된 부사장은 중장기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요 창출, 시장 세분화, 영업 인력 훈련, 직원 및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 체계 마련 등 업무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알렉시스 조지슨 테슬라 대변인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확실히 한국(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일본, 중국, 홍콩 등 이미 진출한 아시아 시장에 슈퍼차저(테슬라가 구축한 무료 급속 충전소)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한 일반 충전소, 인프라 등을 확충하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테슬라의 전기차 스포츠 세단 ‘모델 S’를 구매했다가 되판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중국 고객에게 모델 S를 처음 인도하면서 아시아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해 중국 내 판매량은 3500대였고 테슬라가 중국에서 고용한 직원은 약 600명에 이른다. 지난해 하반기(7~12월)에는 일본에 진출해 판매점 3곳, 서비스센터 1곳, 슈퍼차저 6기, 레스토랑이나 호텔 등 주요 거점에 충전소 25곳을 확보하고 있다.
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
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채용 공고를 내고 한국과 일본 내 판매를 담당할 부사장 1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선발된 부사장은 중장기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요 창출, 시장 세분화, 영업 인력 훈련, 직원 및 소비자들에 대한 보상 체계 마련 등 업무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알렉시스 조지슨 테슬라 대변인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확실히 한국(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일본, 중국, 홍콩 등 이미 진출한 아시아 시장에 슈퍼차저(테슬라가 구축한 무료 급속 충전소)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한 일반 충전소, 인프라 등을 확충하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테슬라의 전기차 스포츠 세단 ‘모델 S’를 구매했다가 되판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중국 고객에게 모델 S를 처음 인도하면서 아시아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해 중국 내 판매량은 3500대였고 테슬라가 중국에서 고용한 직원은 약 600명에 이른다. 지난해 하반기(7~12월)에는 일본에 진출해 판매점 3곳, 서비스센터 1곳, 슈퍼차저 6기, 레스토랑이나 호텔 등 주요 거점에 충전소 25곳을 확보하고 있다.
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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