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메르스 현황] 8일 만에 사망자 1명 발생, 확진자는 ‘0명’…퇴원자 1명 ↑
동아경제
입력 2015-07-08 10:35 수정 2015-07-08 10:36
메르스 현황, 사진=보건복지부
[8일 메르스 현황] 8일 만에 사망자 1명 발생, 확진자는 ‘0명’…퇴원자 1명 ↑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는 8일 만에 1명 늘어 34명이 됐다. 치사율도 18.3%로 올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7월 8일 06시기준), 확진자는 186명으로 전일 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망자는 1명 늘어 34명(18.3%)이 됐다.
사망자는 177번째(여·50) 환자로 7일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 5월 27~29일 14번(35) 환자가 머물렀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받은 후 입원 격리하던 중 6월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는지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 34명의 연령은 60대·70대가 10명(29.4%)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20.6%), 50대 6명(17.6%), 40대 1명(2.9%) 순이다. 사망자 34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1명으로 집계됐다.
치료 중인 환자는 33명(17.7%)으로 전일 대비 2명이 줄었고, 퇴원자는 1명 늘어 총 119명(64.0%)으로 증가했다. 치료 중인 환자 33명 가운데 24명은 안정적이며, 9명이 불안정한 상태다.
신규 퇴원자는 167번째(남·53) 환자다. 이 환자는 항상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중요법 등을 통한 치료로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지난 7일 퇴원했다.
현재까지 확진 유형을 살펴보면, 확진된 186명 중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1%)으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4.4%),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9명(21.0%)으로 나타났다.
격리 및 해제 현황으로는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전날보다 137명(△20.3%) 늘어 총 811명이 됐고, 전체 격리자(811명) 중 자가 격리자는 643명으로 162명(△33.7%) 증가했다. 병원 격리자는 25명(△13.0%) 감소한 16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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