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 별세, 日 정부 사과 못 받은 채…생존자 48명
동아경제
입력 2015-07-06 15:48 수정 2015-07-06 15:50
사진=동아일보 DB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 별세, 日 정부 사과 못 받은 채…생존자 48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90)가 별세했다.
5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 할머니가 이날 오후 11시 20분 경에 별세했다.
1925년 출생한 최 할머니는 노환으로 2007년부터 노인전문병원에 입원한 채 삶을 이어왔다.
이날 최 할머니가 숨을 거두면서 올해만 벌써 7명의 위안부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48명으로 줄었다.
앞서 지난달 11일 김외한·김달선 할머니가, 24일에는 김연희 할머니가 생을 마감하는 등 6월 이후에만 피해자 4명이 세상을 떠났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귀향’이 국민 모금으로 13년 만에 제작됐지만 배급사를 찾지 못해 개봉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이 영화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 사는 강일출(87) 할머니가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그림은 1943년 일본 순사들에게 붙들려 중국 지린의 위안소로 끌려간 강 할머니가 모진 고초를 당하다 전염병에 걸리자 일본군이 자신을 불태워 죽이려 했던 장면을 기억하며 그린 그림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사람 닮은 로봇이 집에서 경호-간호… ‘휴머노이드 시대’ 코앞
- 예비부부 멍드는 ‘묻지마 스드메’ 없앤다…내년부터 가격공개
- “급여의 25% 넘게 신용카드 썼다면, 남은 기간 체크카드 사용을”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1분 10만원’ 싱글맘에 살인이자… 취약계층 약한 고리 파고들었다
- “‘이 검사’는 꼭 할 필요 없어요”…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검진 ‘꿀팁’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TV-냉장고 사면 당일 배달”… 생활가전도 ‘배송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