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이롤슈가’로 첫 승, 정형돈 “원빈, 이나영이나 돼야…” 왜?
동아경제
입력 2015-06-09 10:52 수정 2015-06-09 10:53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이롤슈가’로 첫 승, 정형돈 “원빈, 이나영이나 돼야…” 왜?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이 지난 방송 논란이었던 꽁치 통조림을 선물 받았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홍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MC 정형돈이 맹기용에게 특대형 꽁치 통조림을 선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맹기용은 케이크 시트에 요거트, 조청을 올리고 사과, 딸기, 생크림 등을 넣어 롤케이크처럼 말아낸 ‘이롤슈가’를 선보였다.
김풍은 라이스페이퍼를 튀겨 칩을 만들고 바나나 크림과 생딸기를 얹은 ‘흥칩풍’을 만들어 대결을 펼쳤다.
홍진영은 맹기용의 음식을 “사과가 크림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아몬드의 고소함과 딸기의 톡 쏘는 맛까지 입 안에서 춤을 춘다”며 평가했다.
김풍의 요리에 대해서는 “퓌레가 한 수다. 라이스 페이퍼가 입에서 녹아 맛있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맹기용의 요리는 질리지 않을 것 같다. 김풍의 요리는 먹을수록 느끼할 것 같았다”며 ‘이롤슈가’를 선택했다.
맹기용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고, MC들은 맹기용에게 특대형 꽁치 통조림을 선물했다.
지난 방송에서 맹기용이 만들어 낸 꽁치 샌드위치 ‘맹모닝’이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MC 정형돈은 “원빈, 이나영이나 돼야 이 정도 검색어에 오르는데 맹기용이 올랐다”고 말했다.
맹기용은 꽁치 통조림을 선물 받은 후 “대용량으로 이렇게…고맙다”며 “부족한 것을 많이 느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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