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보건복지부는 반박 “사실이 아니다”
동아경제
입력 2015-06-05 10:10 수정 2015-06-05 10:19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사진=뉴스1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보건복지부는 반박 “사실이 아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4일 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했다.
박원순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자치단체 사이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정부가 메르스 관련 정보를 자치단체와도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이 때문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씨가 1천500여 명을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35번 째 메르스 확진 환자인 A의사는 지난달 27일 자택 격리 통보를 받았고 이튿날 가벼운 증상이 시작됐다가 상태가 악화 됐지만, A씨는 같은 달 30일 1천500여 명이 참석한 재건축 조합 집회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강연과 심포지엄 행사장 등에 여러 차례 드나들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사실을 질병관리본부에서 직접 알려주지 않았다”며 “서울시 자체적으로 A씨와 접촉한 1천5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반박 자료를 통해 “35번 째 환자(메르스 의사 A씨)와 관련, 복지부는 지난 4일 이전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 하면서 정보를 제공했고 서울시의 역할을 당부했다”며 “서울시가 대책을 요구했음에도 복지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35번 째 환자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이 사실과 다르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 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청약통장 혜택 늘렸지만… “가점제 손봐야 반등”[부동산팀의 정책워치]
- 카드사, ‘VIP 고객 모시기’ 경쟁… ‘알짜카드’는 무더기 단종
- 中 공급과잉에 전세계 태양광 붐… “패널값 급락, 어디에나 설치”[딥다이브]
- “더 살 것 같아요” 말했다면 묵시적 갱신 해당 안 돼 [부동산 빨간펜]
- “중동 등 K컬처 확산” 사우디 문화현장 누빈 이재현
- 韓증시 발빼는 외국인들… 두달새 10조 팔아치워
- 수도권으로 떠난 청년, 非수도권 청년보다 소득 35% 높지만 삶의 질 낮다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AI發 ‘원전 르네상스’… 2050년 전세계 1000기 가동
- 매일 마시던 단 음료, 근육에 힘 빠지는 ‘이 병’ 원인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