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실내 공개 “휴대폰 무선충전기 등 첨단 기능 적용”

동아경제

입력 2015-05-27 11:14 수정 2015-05-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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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신형 K5의 내장 이미지와 새로 탑재된 신기술을 27일 공개했다.

기아차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K5의 외장을 공개한데 이어 내장 이미지를 선보이며 실내를 공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K5의 인테리어는 ‘프리미엄 스포티(Premium Sporty)’ 콘셉트로 설계돼 운전자에게 역동적 느낌을 선사하고 탑승자에게 중형차를 뛰어넘는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K5의 실내는 가로로 길게 뻗은 대시보드 디자인으로 수평적 이미지를 강조해 넓은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 시각적인 안정감을 줬다. 또한 대시보드를 얇게 유지하고 디자인을 단순화해 정제된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오디오와 공조장치 등의 제어 스위치를 집중시킴으로써 조작 편의성을 강화했다.

차체는 전장, 전고, 전폭, 축거 등을 모두 늘려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만들어냈고 A필러 두께를 줄여 운전자에게 더욱 넓은 시야를 제공했다. 특히 스포티한 느낌의 D자형 스티어링휠과 슬림한 대시보드를 통해 개방감과 속도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아울러 운전석에 고강도 프레임 시트를 도입하고 허리, 허벅지 부분의 쿠션 강도를 부위별로 차별화해 진동에 따른 피로 누적을 최소화했으며 운전자 탑승 높이를 기존 제품보다 낮춰 안정적인 운전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신형 K5에는 크래쉬패드에 스티치를 적용해 감성품질을 더하고, 양쪽 에어컨 송풍구를 감싼채 센터페시아를 일자로 길게 관통한 ‘ㄷ’자 라인에는 금속 느낌의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고급 소재를 사용해 실내의 손이 닿는 부분의 촉감을 개선하고 운전할 때 자주 사용하는 스위치들의 조작 편의성도 개선했다.

도어트림은 고급스러운 패턴의 우드그레인으로 장식됐고, 시동 버튼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알루미늄 재질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특히 에어컨, 오디오 등의 제어 스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기능별로 묶어 수평으로 배치했다.
신형 K5에는 탑승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사양이 국산차 중형 최초로 적용됐다. 우선 다양한 모바일 활동을 즐기는 젊은 세대를 위해 현재 국산차 중 유일하게 휴대폰 무선충전기가 적용됐다. 휴대폰 무선충전기는 별도의 연결잭 없이 센터페시아 하단 트레이에 올려놓기만 해도 휴대폰 충전이 되는 장치다.

또한 대형차 위주로 적용됐던 동승석 조절 장치가 국산 중형 최초로 적용돼 운전자가 시트 측면 스위치를 통해 동승석의 위치를 쉽게 앞뒤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신차에는 능동적 스마트 안전사양인 AEB(자동긴급제동장치)도 국산 중형 최초로 적용돼 주행 중 앞차의 급정거나 전방 장애물 출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거나 그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신형 K5는 ASCC(어드밴스드 스마트크루즈컨트롤), LDWS(차선이탈경보장치), BSD(후측방경보장치)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을 적용했다.

한편 기아차는 내달 중순부터 신형 K5의 사전계약을 받고 7월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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