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유래, 처음에는 스승의 날이 아니었다?

동아경제

입력 2015-05-15 11:37 수정 2015-05-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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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사진=동아일보DB

스승의 날 유래, 처음에는 스승의 날이 아니었다?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그 유래와 스승의 날 노래인 ‘스승의 은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 강경여자중·고등학교의 청소년적십자에서 시작됐다. 윤석란을 비롯한 적십자 단원들이 병환 중에 계신 선생님 위문과, 퇴직하신 스승들의 위로 활동을 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스승의 날은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 1963년 5월 26일을 ‘은사의 날’로 정하면서 시작됐다. 1965년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고 이 때부터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기념일이 됐다.

1973년 정부의 사은행사 규제 방침에 의해 ‘스승의 날’을 폐지했었다. 당시 촌지 등의 문제가 심각해서였다.

1974년 대한교육연합회에서 ‘스승의 날’ 부활을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부활 여론을 조성해 1982년 국가기념일이 됐다.

한편, 스승의 날 노래 중 가장 대중적인 ‘스승의 은혜’의 가사는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우러러 볼 수록 높아만 지네/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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