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9월 출시 “중고차 언제 팔까?”

동아경제

입력 2015-05-07 16:42 수정 2015-05-07 17:24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기아자동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의 완전변경 모델이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2010년 3세대 스포티지R이 출시된 이후 5년 만에 신차로 차명은 스포티지R에서 R을 뺀 스포티지가 될 것이라 전해졌다.

최근 스파이샷으로 공개된 신형 스포티지는 기아차가 최근 중국 전략 모델로 선보인 초소형 SUV ‘KX3’와 유사한 모습을 띈다. 스포티지R이 디자인으로 극찬을 받았던 모델이었던 만큼 후속 스포티지 역시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스포티지 후속에서 주목해 볼만한 것은 변속기의 변화다. 스포티지 신형은 6단 수동 변속기와 더블클러치가 포함된 새로운 7단 변속기가 적용될 것이다. 이는 동급 모델에서 최초 적용이다.

또한 소형 SUV 최초로 보행자 안전장치인 ‘액티브 후드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행자가 차와 추돌 시 범퍼가 충격을 감지해 후드를 6~10cm 들어 올리는 안전기능이다. 이밖에도 연비도 기존 모델에 비해 향상될 예정으로 신차의 연비는 10.0~10.5km/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차판매 전문 중고차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주력 모델로, 특히 5년 만에 나오는 완전변경 모델인 만큼 제조사 측에서 사활을 걸었을 것으로 보인다. 출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과 시장 상황을 보아 출시 후 인기차량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구형 스포티지를 판매할 생각이 있는 소비자라면 신형 모델 출시 이전에 판매 시기를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며 조언했다 “상위 모델 쏘렌토도 잔존가치 높은 SUV 지만, 신차 출시 3개월 후 계속 보합세로 유지되던 중고차시세가 1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스포티지도 엇비슷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