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장동민 막말 파문 속 준수한 시청률

동아경제

입력 2015-04-18 12:35 수정 2015-04-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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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장동민 "이수근 탁재훈 코미디짜면서 자숙 중"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가 지난 17일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여성혐오 발언 파문에 휘말린 장동민이 출연하는 '나를 돌아봐'는 이날 전국과 수도권에서 나란히 4.4%(이하 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과 나란히 금요일 밤 11시대에 경쟁한 MBC TV '나 혼자 산다'와 SBS TV '불타는 청춘'의 시청률은 각각 7.7%와 4.3%로 집계된 것.

'나를 돌아봐'는 방송인 이경규-가수 조영남, 개그맨 장동민-배우 김수미, 개그맨 유세윤-유상무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프로그램.

평소 막말을 서슴지 않는 장동민은 직설적인 화법에 '욕쟁이' 캐릭터로 유명한 김수미의 매니저를 맡아 촬영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17일 오후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장동민과 유세윤, 유상무의 방송 출연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여성혐오자, 성차별주의자,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국민의 방송 KBS 영구 퇴출을 요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밤 10시대 경쟁한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SBS TV '정글의 법칙 인 인도차이나'가 11.9%로 선두를 달린 가운데, tvN '꽃보다 할배 인 그리스'가 8.6%를 기록했다.

MBC TV '나는 가수다'는 5.2%, KBS 2TV '두근두근 인도'는 2.5% 였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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