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올림픽’ EVS28 학술대회 및 전시회 내달 개최

동아경제

입력 2015-04-15 13:41 수정 2015-04-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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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 The 28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and Exhibition)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e-Motional Technology for Human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가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로 북미전기자동차협회(EDTA)와 유럽전기자동차협회(AVERE) 주관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등의 후원으로 개최돼 명실상부 ‘전기차 올림픽’에 맞는 활발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EVS28은 자동차 산업에서 녹색 성장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과제로 전기자동차의 비전을 논의하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장으로 전기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기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업체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행사로 치러져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세계 전기자동차 트렌드 및 기술 진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EVS28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전기자동차 전문가 및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 지엠(GM), 르노, 닛산,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모비스, LG화학, LG전자, 삼성SDI, LG이노텍 등이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고 전 세계 150개 업체(국내 65개, 해외 85개)가 400여 개의 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전시 업체 중 60%가 해외 업체로 국내 전기자동차 관련 업체들에게 해외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는 이번 행사에 총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EVS28에는 학술대회, 전시회 외에도 전기자동차 시승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최신 전기자동차 및 충전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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