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126.31%…재무안정성 지속적으로 건전한 상태 유지

동아닷컴

입력 2015-04-06 09:19 수정 2015-04-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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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126.31%…재무안정성 지속적으로 건전한 상태 유지

코스피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1년 전보다 낮아졌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의 2014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126.31%로 지난 2013년 말보다 2.3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총계는 966조 9920억 원으로 전년도 말 대비 6.01% 증가한 반면 부채총계는 1221조 3636억 원으로 전년도 말 대비 4.10% 증가에 그쳐 부채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706개사 중 1년 전과 부채비율 비교가 가능한 612곳을 분석한 결과다.

또한 분석대상이 된 상장사 가운데 작년 말 부채비율이 100% 이하에 속한 기업은 절반 이상인 321개사(52.5%)였다. 반면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하는 기업은 105개사(17.2%)로 집계됐다.

1차 금속, 가구, 가죽·가방 및 신발, 기타 계계 및 장비, 기타 운송장비 등 8개 제조업종과 광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 6개 비제조업의 부채비율이 상승했다.

가구제조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금속가공제품, 기타 제품 등 15개 업종과 건설업, 교육 서비스업, 농업·임업 및 어업, 도매 및 소매업, 운수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등 8개 업종은 부채비율이 하락했다.

한편,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재무건전성·안정성을 나타내는 비율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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