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워치 어베인 LTE’ 27일 출시…65만원 확정

동아경제

입력 2015-03-26 11:03 수정 2015-03-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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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LG 워치 어베인 LTE’를 오는 27일 LG유플러스 전용으로 국내 출시한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워치 어베인 LTE’는 세계 최초로 LTE 통신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유심(USIM)카드를 내장해 개통 시 연동되는 스마트폰과 다른 별도의 번호를 부여 받는다. 특히 스마트워치 단독으로도 고품질 VoLTE(LTE 기반 음성통화) 및 문자 송·수신이 가능하다.

‘LG 워치 어베인 LTE’는 웨어러블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의 월렛 서비스인 ‘캐시비 웨어(Cashbee Wear)’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워치에 탑재했다. ‘캐시비 웨어’는 국내 대중교통을 비롯해 편의점, 영화관 등 전국 5만 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앱설정으로 스마트워치의 잔여금액이 일정액 이하로 줄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LG 워치 어베인 LTE’는 유플러스의 ‘스마트월렛’ 서비스를 탑재해 다양한 멤버십 카드와 쿠폰을 스마트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CGV’ 앱을 기본 탑재해 영화 티켓 예약은 물론 예약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영화가 시작하기 10분 전에 영화관 입장 시간을 알려주고 영화시작 시간에는 자동으로 매너모드로 바뀐다.

LG전자는 일반 무전기처럼 다자간 대화가 가능한 신개념 음성메시지 서비스인 ‘LTE 무전기’ 기능도 내달 중 ‘LG 워치 어베인 LTE’에 적용할 예정이다. ‘LTE 무전기’ 기능은 고품질의 HD보이스를 지원하고 LTE 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무전기와 달리 거리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LG 워치 어베인 LTE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골프, 싸이클, 트래킹 등 스포츠 활동 시 내장된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운동정보 안내 기능’ △한국어로 말하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음성 번역 기능’ △시계의 하단 용두를 길게 누르면 미리 설정한 번호로 통화 연결 및 현재 위치 정보를 전송해주는 ‘안전지킴이 기능’ 등을 ‘LG 워치 어베인 LTE’를 통해 누릴 수 있다.

‘LG 워치 어베인 LTE’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메탈 바디를 적용해 스크래치, 부식에 강하다. 메탈 바디와 어우러지는 특수 고무 재질의 스트랩은 구부러짐·땀 등에 강해 다양한 레포츠 활동에도 적합하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가운데 세계 최대인 700mAh의 용량을 갖췄다.


‘LG 워치 어베인 LTE’의 출시 가격은 65만 원이다. LG유플러스 스마트워치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1만 원(VAT별도)에 음성통화 50분, 문자메시지 250건, 데이터 250MB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워치 어베인 LTE’는 LG전자의 독보적인 제조 기술과 디자인 감각이 집약된 최고의 웨어러블 기기”라며 “‘LG 워치 어베인 LTE’를 시작으로 격이 다른 웨어러블 스마트 라이프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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