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모바일 중고차 경매 입찰 서비스 실시
동아경제
입력 2015-03-24 09:32 수정 2015-03-24 09:32
SK C&C 엔카사업부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서 중고차 경매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매 시스템을 개편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SK엔카는 이번 개편으로 핸드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중고차 경매 입찰이 가능하도록 해 중고차 경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기존에는 2011년 개설한 온라인 중고차 경매 사이트인 ‘엔카옥션’을 통해 매주 실시간 경매를 진행해왔다.
모바일로 중고차 경매 입찰을 원하는 중고차 매매업자 및 수출업자는 ‘엔카옥션’에 경매 회원으로 가입하고 참여할 수 있다. ‘엔카옥션’ 어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경매에 출품된 중고차는 매주 수, 목요일에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엔카옥션’ 경매장에서 실차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도 차량 점검내역과 30여장의 내외관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경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26일 211회차 부터 모바일에서 경매 입찰이 가능하다.
한편 SK엔카는 경매 시스템 개편과 함께 ‘엔카옥션’ 이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경공매 출품 차량 중심의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경공매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고차 매매업자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출품 차량의 정보를 보다 쉽게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중고차 경매는 중고차 매매업자 및 수출업자들의 입찰 경쟁으로 시세가 형성되고 이 과정이 공개되는 만큼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영향을 준다. 특히 SK엔카는 중고차 시장에서 쌓아온 차량 진단 노하우와 방대한 시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믿을 수 있는 양질의 중고차를 경매에 출품, 중고차 매매업과 수출업 회원들에게 공급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SK엔카 특수판매본부 최문석 본부장은 “경매장에 직접 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국내 최초로 모바일을 통해 중고차 경매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매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며 “SK엔카만의 철저한 차량 진단을 거친 믿을 수 있는 중고차를 경매에 출품해 중고차 경매 활성화 및 시장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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