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국내 SUV 첫 400만대 판매 눈앞

강유현기자

입력 2015-03-16 03:00 수정 2015-03-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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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1년만에 3월중 달성할 듯

현대자동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사진)의 누적 판매량이 이달 중 4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4년 출시 이후 11년 만으로, 국내 자동차 업체의 SUV 판매량이 400만 대를 넘는 것은 처음이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은 지난달까지 누적 395만5152대 팔렸다. 월평균 판매량이 4만5000대라는 점과, 4일부터 시작된 3세대 ‘올 뉴 투싼’ 사전계약에서 13일까지 약 5000대가 계약된 점을 감안하면 이달 중 400만 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달 중순 국내에 올 뉴 투싼을 공식적으로 선보이고 하반기(7∼12월)엔 유럽과 미국 등에도 내놓는다.

투싼은 2008년 누적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 2009년 나온 2세대 모델 ‘투싼ix’의 인기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은 2011년 200만 대, 2013년 300만 대를 돌파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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