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에도 호감도는 변함 없어…“규정을 충실하게 준수했다”
동아경제
입력 2015-03-11 10:49 수정 2015-03-11 10:53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사진=동아일보 DB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에도 호감도는 변함 없어…“규정을 충실하게 준수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재직 당시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힐러리 전 장관이 4년여 간의 국무장관 재임 기간에 관용 이메일 계정을 만들지 않았고 개인 이메일을 국무부 서버에 저장하는 연방기록법에 따른 조치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에 힐러리 전 장관은 지난 1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개의 서로 다른 전화와 두 개의 이메일 계정을 이용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개인 이메일만 사용한 것이 실수였음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면서도 “내가 따라야 하는 규정을 충실하게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민감한 정보를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주고받아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역사 기록 실종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개인 이메일 서버는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위한 것으로, 정보기관의 보호를 받는 기물이기 때문에 보안상 저촉될 게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개인 이메일을 통해 국가 기밀 정보를 주고받은 적이 없으며, 이것이 자신의 이메일 통신 내용을 감추기 위한 의도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로 꼽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호감도는 개인 이메일 사용에 대한 논란이 일기 전인 지난 1월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힐러리 개인 이메일 논란.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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