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벤틀리 질주 교통사고 낸 유정환 전 대표, 필로폰 양성반응

동아경제

입력 2015-01-23 15:53 수정 2015-0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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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환 전 대표. 사진=채널A 방송화면

벤틀리 사고시 이상행동 보인 유정환 전 대표, 머리카락에서 필로폰 양성반응

지난 10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유정환(35)전 대표가 마약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국리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유 전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양성반응이 나왔다.

교통사고 당시 유정환 전 대표는 경찰에“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정신이 혼미했다”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정환 전 대표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2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는 지난 10일 오전 8시 15분께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자신의 벤틀리를 몰고 가다가 4중 추돌 사고를 낸 뒤 사고처리 없이 아반떼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이후 유정환 전 대표는 금호터널에서 BMW 차량을 들이받고 붙잡혔으며, 경찰 앞에서 옷을 벗고 항의하는 등의 이해하기 힘든 행태를 보였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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