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연두 기자회견 통해 “아베 담화에 전쟁 반성 담겠다”, 자평 내용 보니…
동아경제
입력 2015-01-06 10:51 수정 2015-01-06 10:56
아베 담화에 전쟁 반성 담겠다. 사진=동아일보DB
아베 신조 연두 기자회견 통해 “아베 담화에 전쟁 반성 담겠다”, 자평 내용 보니…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후 70년을 맞이해 전쟁에 대한 반성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공헌을 위한 지혜를 이른바‘아베 담화’에 담겠다고 밝히며 세계의 평화·발전·민주화에 크게 공헌해 관심이 집중됐다.
아 베 총리는 5일 일본 왕실의 조상신을 모신 미에(三重) 현 이세(伊勢)신궁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갖고 “전후 70주년이라는 시점을 맞이해 아베 정권은 앞선 큰 전쟁에 대한 반성, 전후 평화국가로서의 행보, 그리고 앞으로 일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나 세계를 위해서 어떻게 더 공헌을 할 것인가 지혜를 모아 생각하고 새로운 담화에 담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새 담화가 침략 전쟁과 식민 지배에 관한 사죄의 뜻을 표명한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할 것인지에 대해 “아베 내각으로서는 무라야마 담화를 포함해 역사 인식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로서 이어가고 있다. 또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베 총리는 “전후 70년 동안 일본은 자유롭고 민주적인, 인권을 지키고 법의 지배를 존중하는 국가를 만들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발전·민주화에 크게 공헌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행복한 생활은 단호히 지킨다. 이를 위해 새로운 안전보장법제를 정비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입법을 추진 의사도 내비쳐 아베 담화의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2030 청년층’ 평균소득 2950만원…‘4050 중장년층’ 4259만원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김장비용 뛴 이유 있었네’…배추·무 생산량 6.3%·21%↓
- 집 사느라 바닥나는 퇴직연금…정부, 중도인출 요건 강화 추진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부자들 부동산 자산 10% 늘어… “주식-금·보석-주택 順 투자 유망”
- 내년 입주물량 22% 줄어 23만7582가구…2021년 이후 최저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DBR]생체시계 따라 창의성 달라… ‘유연한 근무’가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