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 고음질 HD 헤드폰 ‘HD10’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4-12-19 10:04 수정 2014-12-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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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는 프리미엄급 HD 사운드를 재생하는 최고급 헤드폰 RP-HD10을 19일 출시했다.

HD10은 파나소닉이 3년간 많은 연구 인력을 투입해 진행한 고음질 재생을 위한 고음질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모든 악기의 소리를 고음질로 재생해 마치 라이브 콘서트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고음질 사운드 재생이 가능한 하이파이(Hi-Fi)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좋은 음질을 즐길 수 있다.

HD10은 듀폰 테이진 필름즈(DuPont Teijin Films)에서 제작한 다이어프램 MLF(Multi Layer Film Diaphragm)을 장착했다. 다이어프램 MLF는 충분한 강도와 가벼운 특성을 가진 신소재로 HD10이 저음에서 고음까지 넓은 대역을 선명하게 재생할 수 있도록 돕고, 사운드의 왜곡현상을 최소한으로 줄여 고음질 사운드를 재생하는데 적합하다.

50mm 대형 드라이브는 HD10이 4hz~50KHz까지의 광대역 재생을 가능케 한다. 무엇보다 중저음 사운드에 강점이 있다. 또한 저진동 드라이버 프레임(Anti-Vibratin Driver Frame)은 재생 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공진을 억제해 선명한 사운드 재생을 돕는다. HD10의 음압 강도는 92dB이며, 최대출력은 1500mW까지 가능하다.

HD10은 사람에 따라 다른 머리 크기와 정수리, 귀 위치를 고려해 만들었다. 대표적인 외형적 특징 중 3D 이어패드는 사람마다 다른 귀 모양에 자연스럽게 맞춰질 수 있게 설계했다. 이는 헤드폰 착용으로 귀의 특정 부분이 아픈 현상을 방지하고 귀에 단단히 밀착해 사운드가 새는 것을 막는다.

또한 특허 출원 중인 HS(Horizontal Slide)조절 기능은 파나소닉이 세계 최초로 헤드폰에 실현시킨 시스템이다. 기존 헤드폰이 세로(수직) 조정만 가능했다면, HD10은 HS조절 기능으로 가로(사선) 방향으로도 조정이 가능하다.

HD10은 먼저 출시된 일본 등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달 초에는 독일의 유력 오디오잡지 Stereoplay에서 ‘Steroplay Highlight’로 선정됐으며, 일본 디자인진흥회(JDP, Japan Institute of Design Promotion)의 공모전 ‘굿 디자인 어워드 2014(Good Design Award 2014)’에서도 수상했다. 색상은 블랙 단일이며, 가격은 26만9000원이다.(문의 ☎02-533-8452)

노운하 대표는 “최고급 고음질 헤드폰 HD10의 출시로 파나소닉의 고음질 재생 프로젝트가 성공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며 “HD10은 앞으로의 고음질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는 헤드폰의 기준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파나소닉코리아는 HD10 헤드폰 출시에 맞춰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HD10을 구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네이버뮤직 음악쿠폰(6개월 무제한 음악감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이벤트(http://www2.panasonic.co.kr/event_HD10/)를 통해 HD10의 첫인상을 작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HD10(1명) 및 영화 예매권(50명, 1인2매)을 증정할 계획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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