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제2롯데월드 누수, ‘제2의 세월호 참사’ 연상”
동아닷컴
입력 2014-12-09 15:42 수정 2014-12-09 15:44
통합진보당은 9일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누수 사고에 대해 "제2의 세월호가 될 수 있다"며 "제2롯데월드의 안전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통진당 김재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벽에 균열이 생겨 바닥을 적실 정도의 물이 샌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쿠아리움 내부 공간 가운데 수중 터널 구간 인근 벽에 지난 주말 7cm 가량의 균열이 발생해 물이 새기 시작했다고 한다"고 상기했다.
이어 "롯데월드는 이 사실을 감춘 채 청소 중이라고 했다. 4000톤 규모의 물이 들어있는 아쿠아리움이 붕괴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누수에 대해 "제2의 세월호 참사를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세월호 참사도 그 징후를 오래전부터 드러냈듯이, 제2롯데월드도 개장부터 부실공사의 징후들이 나타났다. 바닥균열, 천정기둥 균열, 엘리베이터 멈춤, 탈착물 낙하 인명 사고 등이 개장한 지 불과 2개월 동안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뿐만 아니다. 인근의 싱크홀 논란과 석촌호수 수위 저하 등 대형 안전사고 위험의 중심에 제2롯데월드가 있었다"며 "세월호와 제2롯데월드가 가장 많이 닮은 점은 부도덕한 자본가가 안전문제를 은폐했다는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하루 평균 11만 명이 방문하는 제2롯데월드 의 안전 문제는 심각하게 인식되어야 한다"며 "종합적이고 구조적인 안전점검과 사실 은폐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통진당 김재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벽에 균열이 생겨 바닥을 적실 정도의 물이 샌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쿠아리움 내부 공간 가운데 수중 터널 구간 인근 벽에 지난 주말 7cm 가량의 균열이 발생해 물이 새기 시작했다고 한다"고 상기했다.
이어 "롯데월드는 이 사실을 감춘 채 청소 중이라고 했다. 4000톤 규모의 물이 들어있는 아쿠아리움이 붕괴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누수에 대해 "제2의 세월호 참사를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세월호 참사도 그 징후를 오래전부터 드러냈듯이, 제2롯데월드도 개장부터 부실공사의 징후들이 나타났다. 바닥균열, 천정기둥 균열, 엘리베이터 멈춤, 탈착물 낙하 인명 사고 등이 개장한 지 불과 2개월 동안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뿐만 아니다. 인근의 싱크홀 논란과 석촌호수 수위 저하 등 대형 안전사고 위험의 중심에 제2롯데월드가 있었다"며 "세월호와 제2롯데월드가 가장 많이 닮은 점은 부도덕한 자본가가 안전문제를 은폐했다는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하루 평균 11만 명이 방문하는 제2롯데월드 의 안전 문제는 심각하게 인식되어야 한다"며 "종합적이고 구조적인 안전점검과 사실 은폐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뒤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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