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엔에이코리아, 반기문 총장도 극찬한 슈퍼푸드, 아마란C로 손쉽게

조창래 기자

입력 2014-12-04 03:00 수정 2014-12-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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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CEO]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래에 우리를 구할 곡물”이라며 극찬한 아마란스는 남미 안데스 고산지대에서 5000년 전부터 재배해온 비름과의 한해살이풀로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곡물이다.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16%로 쌀의 두 배 정도로 높고 칼슘과 인, 철 등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농촌진흥청 고랭지 농업연구센터 홍수영 연구사는 “아마란스는 식물성 스콸렌과 폴리페놀, 사포닌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며 “라이신, 타우린 등 균형 잡힌 아미노산 구성으로 영양학적 관점에서 완전식품에 가깝고 현대인의 고질병인 고혈압과 당뇨, 암 등의 치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곡물”이라고 전했다.

고랭지에서 재배된 최고 품질의 아마란스를 전파하며 가공제품 개발·유통의 선두에 있는 곳이 ㈜큐엔에이코리아(대표 김봉근·www.qnakorea.co.kr)다. 김봉근 대표는 최근 강원 평창군 용평면 농가들이 재배한 아마란스 10여 t을 수매하고 소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고 수학교사 출신인 김 대표는 아마란스의 뛰어난 효능을 접하고 2년 전 귀향해 농업연구센터에서 씨앗을 얻어 시험재배에 성공했다. 강원도 청정지역 평창을 비롯한 진부·강릉·대관령 지역에서 주로 키워지고 있으며 평창에서만 9만9000m²(3만여 평)가 재배된다.

㈜큐엔에이코리아는 현재 비타민C가 첨가된 아마란스 과립제품 ‘아마란C’와 나트륨 함량을 낮춘 미네랄소금 ‘천연미소’를 선보였다. 스틱 제품으로 휴대가 쉬운 ‘아마란C’는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우유에 버금갈 정도로 풍부한 다이어트 건강보조식품이다. 인체에 필요한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성장기 청소년 및 임산부 등에 좋고 한국 전통식품의 강점인 발효공법을 접목시켜 소화흡수력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미네랄 소금 ‘천연미소’는 나트륨 함량을 70% 미만으로 줄여 소금의 맛은 유지하되 쓴맛은 덜어낸 제품이다. 아마란스 나물에서 추출한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첨가돼 있으며 태우거나 굽지 않아 다이옥신 등의 유해물질이 전혀 없다. ‘조미료 대응 소금’으로 이해하면 쉽다. ‘아마란C’와 ‘천연미소’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서 구입 가능하며 곧 해외 유명면세점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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