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CR-V, 美서 성능과 가치 입증

동아경제

입력 2014-11-27 11:13 수정 2014-11-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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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혼다 ‘뉴 CR-V’가 미국에서 뛰어난 성능과 가치를 지닌 차로 저명한 자동차 평가기관의 상을 연이어 수상하고 있다.

뉴 CR-V는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www.kbb.com)의 ‘2015 Best Buy Awards’ SUV부문에 선정됐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자동차 구입을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높은 품질과 가치를 지닌 차를 선별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 주행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 평가와 비교 테스트를 평가에 반영했으며 가격 및 유지비, 소비자 평가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12개 부문별 수상 차종을 선정했다.

특히 뉴 CR-V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장착하는 등 대대적인 개선을 이뤄내 동급 최고의 차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외에도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과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등 탑승객의 안전을 우선시한 다양한 안전사양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혼다는 CR-V 외에도 어코드, 시빅, 오딧세이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많은 차종의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뉴 CR-V는 미국 자동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www.alg.com)의 ‘잔존가치상(2015 Residual Value Awards)’ SUV부문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선 켈리블루북의 수상을 통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가치를 인정받은 데 이어, 3년이 지나도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되는 차로 선정됐다.

ALG는 이번 평가에서 각 부문별로 해당 차종의 성능, 품질, 생산과 수요, 가격, 마케팅 전략, 업계 동향까지 다양한 평가를 통해 수상 차종을 엄선했다. CR-V는 2년 연속으로 해당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새롭게 출시된 뉴 CR-V는 더욱 막강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혼다의 미니밴 오딧세이, 소형차 피트도 각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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