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간 올라프, 우주인 “무중력 상태되면 ‘렛잇고’ 부를 것”

동아경제

입력 2014-11-25 16:12 수정 2014-11-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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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우주로 간 올라프, 우주인 “무중력 상태되면 ‘렛잇고’ 부를 것”

우주로 간 올라프 소식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시선이 소유즈에 시선이 집중됐다.

25일 오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TMA-15M’에는 3명의 우주 비행사와 ‘올라프’ 인형이 함께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매이션 겨울왕국 눈사람 캐릭터인 ‘올라프’ 인형은 우주선에 탑승한 러시아 우주인 안톤 슈카플레로프의 딸이 아빠의 무사귀환을 위해 부적의 의미로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카플레로프는 발사 전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올라프도 함께 우주로 나갈 것”이라며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 ‘렛잇고’(let it go)를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 편 이번 소유즈 우주선에는 슈카플레로프 외에도 이탈리아 최초 여성 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와 미국인 테리 버츠가 동승했으며,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후 내년 5월까지 이곳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우주로 간 올라프 소식에 누리꾼들은 “우주로 간 올라프, 잘 부를수 있을까요?”, “우주로 간 올라프, 음이 높던데”, “우주로 간 올라프, 우주에서 노래가 잘 되려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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