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伊 시스티나 성당에서 콘서트를?…“교황도 참석”
동아경제
입력 2014-10-21 15:02 수정 2014-10-21 15:10
사진=바티관 박물관
포르쉐가 역대 최초로 바티칸에 있는 성 시스티나 성당을 대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이토록 신성한 장소에서 과연 어떤 일이 벌이려는 것일까?
2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포르쉐는 지난 주말 고객들을 상대로 4일간 이탈리아를 관광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콘서트를 바로 성 시스티나 성당에서 진행하게 된 것.
교황이 직접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포르쉐 고객들은 한 층 더 여유롭게 성당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쉴 새 없이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탓에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보티첼리 등 유명한 르네상스시대 예술가들이 그린 프레스코 벽화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이들은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행사는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선모금 프로젝트와 함께 진행돼 정규 개관 시간 외에 바티칸박물관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다. 여기에 교황이 여름휴가기간 머무는 별장이 위치한 카스텔 간돌포(Castel Gandolfo)와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호수로 유명한 가르다(Lago di Garda) 호수를 포르쉐 신형 모델을 타고 다녀오는 코스도 마련됐다.
이 모두를 위해 한 사람당 지불해야하는 금액은 4590유로(약 619만 원)라고 한다.
바티칸 박물관 측은 “공간의 특성상 상업적 용도보다는 문화적인 행사를 위해 사용됐으며 이를 위해 공기 정화시스템과 조명 등을 달리해 방문객으로부터의 건물 손상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농촌여행 정보 한곳에 모았다…농어촌공사 ‘웰촌’ 새단장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