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볼트, GM의 새로운 구원투수 될까?

동아경제

입력 2014-10-17 15:30 수정 2014-10-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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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카스쿠프

출시 전부터 꾸준히 기대를 모으고 잇는 쉐보레 볼트가 미국 콜로라도에서 시범 주행 중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카스쿠프는 위장막으로 가린 채 도로를 달리는 차량을 카메라에 담고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외형이나 파워트레인 보다는 볼트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차세대 모델에 대한 전망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카스쿠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는 지난 2010년 볼트를 첫 출시하며 연 판매량 6만 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그러나 출시 후 4년간 7만 대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GM은 당초 4만1000달러(약 4370만 원)이던 가격을 2013년에 3만4345달러(약 3660만 원)로 낮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7월까지 볼트는 단 1만635대만 팔려 지난해 대비 9% 감소를 보였다.

매체는 “이번에도 GM은 낮은 사양의 저렴한 모델을 통해 판매량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며, 이와 함께 더욱 넓어진 동승자석 및 3열 뒷좌석 추가 가능성도 제기했다. 실제로 팀 마호니(Tim Mahoney) 쉐보레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신형 봍트는 기존 1.4리터 4기통 엔진을 1.0리터 3기통으로 교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쉐보레 볼트는 오는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5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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