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中업체도 포함

이세형기자

입력 2014-10-08 03:00 수정 2014-10-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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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팬택을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 중에는 중국 업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팬택 매각 주간사회사인 삼정회계법인은 7일 “인수 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복수 업체가 참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삼정회계법인은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명과 기업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팬택은 2010년부터 세계 최초 듀얼코어, 쿼드코어, 풀HD 휴대전화 등을 잇달아 선보일 만큼 기술력은 있지만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기술력을 단기간에 키우려는 중국과 인도 등의 전자 기업들이 눈독을 들여왔다. 업계에서는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 중 외국 기업이 복수로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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