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낙찰받은 한전부지에 통합사옥 등 테마파크 조성계획
동아경제
입력 2014-09-18 13:17 수정 2014-09-18 13:22
사진=동아일보DB
현대차그룹 낙찰받은 한전부지에 통합사옥 등 테마파크 조성계획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1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7일 오후 4시 마감한 한전 본사 부지(토지면적 7만9341㎡) 입찰에서 10조5500억 원의 입찰가액을 제시하고 18일 오전 입찰보증금 납입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돼 최고가 낙찰 방침에 따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앞서 서울 삼성동에 있는 한국전력 본사 부지 입찰을 놓고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단독으로, 현대차 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3개 계열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경쟁을 벌였다.
한전부지는 코엑스와 마주하는 강남 최대의 상권으로 감정가는 3.3제곱미터 당 무려 1억 4천만 원으로 총 3조 3천억 원에 달했다.
이에 이번 한전부지 입찰에서 참여업체들이 4조 원 이상 제시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으나, 현대차그룹에 10조5500억 원 낙찰된 것이다.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낙찰 소식에 누리꾼들은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낙찰, 진짜 대박”,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낙찰, 돈이 다 어디서 나오려나?”, “현대차그룹 한전부지 낙찰, 그 만큼 가치가 있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에 그룹의 글로벌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통합사옥을 세우고 자동차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한류체험공간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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